퍼플키스, 중독성 만랩 '맴맴'으로 '4세대 원픽 걸그룹' 발돋움[종합]

↑ 퍼플키스. 사진｜유용석 기자

중독성 만랩 '맴맴'으로 돌아온 퍼플키스가 '4세대 원픽 걸그룹'을 향한 2022년 첫 여정에 발을 뗐다.
6일 오후 퍼플키스 세번째 미니앨범 '맴맴(meme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퍼플키스는 지난달 29일 세번째 미니앨범 '맴맴'을 발표했다. 당초 발매 당일 쇼케이스가 예정됐었으나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쇼케이스는 한 주 미뤄져 이날 진행됐다.
본격 쇼케이스에 앞서 퍼플키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늦어진 소회에 대해 언급했다. 지은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무대를 바로 보여드릴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생각에 행복하고 더 좋은 컨디션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키는 "활동 시작에 기대감이 컸기에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격리 기간 동안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충분히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앨범보다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인은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이 생겨서 속상하긴 했지만 잘 회복한 만큼 더 독기 있게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6개월 만의 컴백을 준비해 온 근황도 전했다. 고은은 "6개월 동안 바쁘게 보냈다. 작년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송도 보여드렸고 체력 관리와 곡 작업을 하며 보냈다"고 말했다. 이레는 "얼마 전 데뷔 1주년이었다. 정식 데뷔 후 1년의 시간을 보낸 만큼 지난 활동 모니터링을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 '맴맴'에 대해 도시는 "문화적 요소를 뜻하는 밈(meme)과 대문자 M의 합성어로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스완은 "세상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퍼플키스가 머리 속을 맴맴 거리며 헤어나올 수 없게 하겠다는 의미"라며 "맴맴 주문을 외워 많은 분들을 홀리고자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타이틀곡 '맴맴'은 기억을 헤집듯 중간중간 장면 전환처럼 넘어가는 장르와 BPM의 변화가 독특한 트랙이다. 마치 주문같은 "네 머릿속에 맴맴맴"이라는 중독성 넘치는 노랫말과 변화무쌍한 멜로디,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 퍼플키스. 사진｜유용석 기자

곡에 대해 고은은 "퍼플키스가 여러분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헤집은 것 같은 장면 전환과 bpm 변화가 있는 독특한 곡이다. '맴맴맴'이라는 가사가 반복돼 머리 속을 지배할 것"이라 말했다.
신곡에 대해 지은은 "데뷔곡과 연결고리가 있는 스토리다. '폰조나'에서 독을 퍼뜨렸다면 이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콘셉트 필름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스완은 "타이틀곡 '맴맴' 뮤직비디오에도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본격적으로 머리 속에 들어간 퍼플키스가 기억을 헤집는 장면을 담아 강렬하고 멋진 일곱 마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마녀 콘셉트를 처음 접했을 당시 감정도 소개했다. 이레는 "마녀 하면 떠오르는 매력에 국한되지 않고 조금은 특이하고 엉뚱한 매력을 가미해 퍼플키스표 마녀로 재탄생시킨 게 재미있었다. 드러내는 방식이 우리와 찰떡이다 싶었고 마녀라는 테마를 듣자 마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지은은 "마녀 콘셉트가 데뷔곡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기존에 없던 마녀 콘셉트를 우리가 새롭게 시도함으로써 모든 멤버 다 잘 어울리고 각자의 색으로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데뷔 1주년 소감도 전했다. 이레는 "데뷔 1주년이라니 시간이 빨리 간다. 매 앨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은 데뷔 때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도시는 "앨범 준비하던 시기가 딱 1년 전 데뷔앨범 준비하던 시기와 겹쳐 그 때의 마음이 떠올랐고, 초심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더 흐른만큼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은은 "데뷔 1주년 이후 첫 컴백인 만큼 이번 활동으 통해 더욱 단단해진 퍼플키스의 팀워크로 우리의 색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 컴백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퍼플키스. 새로운 목표는 없을까. 이레는 "이전 앨범 초동 판매량을 보고 놀랐다"면서 "계속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키는 "우리 노래가 실시간 차트에 나오면 매 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음악이 더 넓은 세상에 퍼져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차트 10위 안에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완은 "하이틴 좀비 활동 당시 1위 후보에 올랐던 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번 활동에서는 꼭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보였다.
(여자)아이들, 브레이브걸스, 레드벨벳 등 쟁쟁한 걸그룹들이 포진한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고은은 "최근 많은 선배님들이 컴백을 한다고 들었다.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많이 배우면서 퍼플키스라는 독보적인 그룹을 더 자신있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퍼플키스. 사진｜유용석 기자

도시는 "선배님들이 무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만의 무대를 통해 퍼플키스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퍼플키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채인은 "완성도 높은 중독성이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타이틀곡의 강렬한 후렴구부터,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포인트 안무가 있기 때문에 중독성 면에서 차별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은은 "멤버들 한명 한명이 특별하고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나오는 분위기와 아울러 유니크한 멤버들의 보컬색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표정, 안정감 있는 라이브 무대가 우리의 강점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도 밝혔다. 스완은 "이전에 퍼플키스만의 테마파크를 완성시키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여신, 하이틴 좀비에 이어 마녀로 돌아온 만큼 '테마파크'를 우리만의 수식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도시는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들 좋아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4세대 원픽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2022년 목표에 대해서는 유키는 "다양한 무대로 국내외 모든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만날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은은 "2022년에는 퍼플키스가 대중에 눈도장이 꽝 찍히는 해가 되면 좋겠다. 퍼플키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1위 가수가 되고 싶다. 똘똘 뭉쳐 더 단단한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은은 "맴맴을 통해 퍼플키스를 대중이 많이 알아주시면 좋겠고, 멤버드이 아프지 않고 즐겁게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퍼플키스의 새 미니앨범 ‘맴맴'은 발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