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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에 박나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국민 썸녀 박나래가 등장해 외로운 돌싱포맨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박나래가 포맨을 찾아왔고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TV에서 보던 그 느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나래 씨 오신다고 해서 분위기를 포차 분위기로 내봤다"며 '돌싱포차'를 설명했다.
박나래는 "제가 선물을 준비를 했는데 이렇게 허접한 줄 모르고 너무 고퀄을 가져왔다. '내돈내산'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박나래에 "진짜 솔직하게 얘기해서 넷 중에 누가 가장 네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썸이다? 너무 어렵다. 확실한 건 둘 은 아니다"며 이상민과 김준호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과 임원희를 가르키며 "둘 중 한 명인데 임원희 오빠"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이에 탁재훈은 "너 임원희 잘못 건드렸다. 얘 스쳐도 자기 좋아하는 줄 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제가 '돌싱포맨'을 자주 보는데 원희오빠가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다 맞췄다"며 "안주로 두부김치만 드시더라. 그래서 오늘 뭘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 원으로 안주 세 개가 나온다"며 가성비 끝판왕 야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맛보면 다들 고급스럽다고 난리다"며 "진짜 간단하다. 준호 선배는 우리집에서 자주 와서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래 고향이 목포라 음식이 맛있다. 어머니가 음식점을 하셔서 음식을 잘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준호가 (나래) 사장님이잖아?"라며 말을 이었고, 이에 김준호는 "전에 전 사장이다. 지금은 그냥 같이하는 선배역할이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제가 무명 시절이 길지 않았냐. 무명이 너무 기니까 어떻게든 해보려고 방송도 하고 성형수술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뭐든 해보려고 돌려깎기(?)도 했다. 그러고 누워있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체육대회 MC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준호 선배, 나 김지민 언니였다"고 밝혔다.
이어 "끝나고 올라오는 길에 50만 원씩 줬다. 나중에 매니저 오빠가 그날 행사가 김준호 선배한테만 들어온 거였다. 근데 선배가 '같이하는 후배들 있는데 제 돈에서 나눠줄 테니까 같이 가면 안 되냐'고 했다. 너무 고마웠다. 준호 선배가 선배로서 정말 좋은 사람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나래바'에 관심을 드러내며 "우리 초대 좀 해달라"며 "우리 넷이 갔는데 우리 넷만 있는 경우는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나래바의 철칙이 뭐냐, 남녀 성비를 맞춘다"고 말해 포맨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두 번쨰 철칙으로 선 음주 후 안주라고 말하며 "안주 나오기 전에 무조건 두 잔을 마신다. 그 두 잔은 뱃길을 열어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커플이 나온 적 있냐는 질문에 박나래는 "비공식 포함 100쌍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준호 선배 얘기도 몇 번씩 나온다. 개그우먼 후배들도 많이 오니까 '준호 선배는 사귈 때 괜찮을까, 결홀할 때 괜찮을까' 이런 얘기"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 업계에서는 제가 괜찮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많은 여자 연예인인 준호 선배는 결혼하기 괜찮은 사람이라더라"고 하자, 김준호는 "나 그런 거 싫다. 연애하고 싶은 남자가 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포맨을 폭소케 했다. 이 말을 들은 박나래는 "아직 정신 못차렸네 아직까지도"라며 팩트 폭행(?)했다.
박나래는 포맨에게 "제가 오빠들을 평가하겠다는 건 아닌데 오빠들을 보면서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