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내맞선' 안효섭이 김세정에게 프로포즈 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이 신하리(김세정 분)에게 프로포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모(정영주 분)와 신중해(김광규 분)는 신하리과 강태무이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한미모는 두 사람의 등을 때리며 잔소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태무는 "하리 씨 보고 제가 한 눈에 반했다. 자꾸보고 싶은 마음에 일 핑계로 자주 불러냈다. 그래서 이렇게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눈에는 하리 씨가 제일 예쁘다"며 "무슨 미인 대회 출신이나 명문대 출신, 조건 좋은 여자들 많이 만나봤지만 같이 있으면 계속 웃게 되고 즐겁고 그런 사람은 하리 씨가 처음이다. 그래서 놓치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신중해는 "댁에서 우리 하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냐. 사장과 직원의 만남이라 탐탁치 않아하실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태무는 "그 부분은 저희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잘 해내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다. 저희 집 허락은 제가 책임지고 받아 오겠다. 그러니까 두분만 허락해주신다면 결혼을 하리 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강다구(이덕화 분)는 강태무에 쓰러져 병원에 있다는 거짓말을 하지만 그게 가짜라는 걸 안 강태무는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며 고민했다. 이에 신하리는 "내가 직접 병원에 가보는 건 어떠냐. 나 금희일 때 되게 예뻐해주셨는데 혹시 모르지 않냐. 같이 지내다보면 마음이 풀어질지도"라고 말했다.
차성훈(김민규 분)은 진영서(설인아 분)의 생일상을 준비했다. 진영서는 "나 오늘 아빠한테 사표냈다. 속 시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 다시 아빠 안 봐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그래도 우리 아빠 너무 미워하지 마라. 대신 내가 앞으로 성훈 씨한테 몇 배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하리는 강다구의 간병을 하며 좋아하는 쌍화탕을 직접 준비하기도 하고, 낚시 이야기에 큰 리액션을 하며 점수를 딴다. 또 간드러지는 노래 실력을 뽐내며 강다구의 호감을 사기도.
꾀병인 줄 알았던 강다구의 심장에 문제가 발견됐고, 강태무는 "걱정마세요. 할아버지 병은 제가 고친다"고 하자 강다구는 "네가 아무리 컸어도 내 손바닥 안이다. 내 병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성훈은 "저희한테는 늘 큰 산이셨다. 건강하게 늘 그렇게 있어달라"고 전했다.
강태무는 강다구의 병이 한국에 치료법이 없는 것을 언급하며 할어버지와 미국으로 함께 갈 계획을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나랑 같이 갈래요? 나 이기적인 것도 알고 부담스러워할 것도 안다. 그래도 하리 씨가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하리는 강태무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뉴욕지사로 떠난 강태무는 강다구의 호전되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태무는 "할아버지가 이거 받아주기 전까지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다"며 반지를 꺼냈다. 그러면서 "알죠. 나 시간낭비 싫어하는 거. 나 더이상 못 헤어져있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는 “부캐의 정체가 발각되면 본캐는 해고?”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