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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미담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천의 얼굴'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정은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는 "영화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님이 단역부터 스태프 막내까지 이름을 다 외우시더라.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보니까 감독님께서 수첩에다가 이름을 적어서 한 명 한 명 다 외우시더라"며 "내 이름이 불러졌을 때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님이 '정은 씨 이쪽으로 와서 하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내 이름을 기억하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동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김용만에게 "오빠는 저 스태프 분들 이름 다 외웠지?"라고 장난스레 질문했다. 이에 김용만은 고개를 저으며 "다 외울 필요는 없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