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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수. 사진ㅣtvN |
4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하리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MC 오상진은 “(성전환) 수술 후 데뷔까지 우여곡절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다. 돌이켜 보면 본인이 걸어온 삶이 어떠냐?”고 물었다.
하리수는 “‘하리수’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기 전 사진 모델도 하고 이런 저런 일을 많이 했다. 그때는 트렌스젠더라는 걸 숨기고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계약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장 페이를 받고 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무명 시절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한 번은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자가 됐다고 말했더니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잠자리를 요구했던 적도 있다”며 “실화다”라곡 강조했다.
하리수는 “그 일로 회의를 느껴 8개월 정도 연예계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마지막에 캐스팅
하리수는 “수술을 안 하고 그렇게 살았다면 지금쯤 세상에 제가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생명을 담보로 성전환 수술을 감행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