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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멤버들은 전남 구례 향나무숲길에서 오프닝을 열었다. 멤버들은 특히 봄맞이 데이트룩 콘셉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오늘은 봄맞이 꽃놀이를 즐길 것"이라면서 게스트의 등장을 알렸다. 이에 유부남인 연정훈, 문세윤을 제외하고 싱글인 김종민, 딘딘, 라비, 나인우가 설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특히 멤버들에게 앞서 백문백답 당시 이상형으로 꼽았던 인물들 중 게스트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갑자기 머리를 정리하고 의상을 체크했다.
김연아, 김연경, 김태리, 한소희, 임수정 등 이상형 중에서 어떤 게스트가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던 와중, 멤버들은 "형수님 오시는 거 아니냐"고 합리적 의심을 했다.
하지만 연정훈은 금시초문인 얼굴이었다. 연정훈은 "애 데려다줬다고 문자도 왔다"며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딘딘은 "형수님 오면 안 된다. 물론 형수님 좋지만, 뵙고 싶었지만, 상도가 아니잖나"라고 폭주했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바로 한가인. 연정훈을 비롯한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연정훈은 한가인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가도 "여보"라고 부르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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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1박 2일'에 출연하기까지 제작진의 꾸준한 섭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6개월 전에 섭외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10분만 나와달라고 했는데, 그 뒤에는 2시간, 또 반나절 점점 늘어나더라"면서 "그러다가 함께 1박을 하는 걸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특히 "야외 취침도, 긴 촬영도 괜찮은데 밥은 진짜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오빠(연정훈)는 밥을 안 먹고도 잘 지낸다. 오빠가 이기면 제가 먹는 걸로 하겠다"고 웃었다.
이에 연정훈은 한가인에 대해 "누구보다 예능감이 뛰어날 것"이라고 하면서도 "체력은 2시간 뒤에 누워 있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한가인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바로 연정훈이 방송과 집에서 차이점이 있느냐는 것. 한가인은 "저희 남편은 정말 느리다. 모든 게 느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가인은 "걸음도 느리고 말
이외에도 한가인과 연정훈은 눈맞춤을 하며 달콤한 면모를 보여줘 모든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