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허니제이는 홀리뱅 멤버들과 함께 곱창집을 찾았다. 허니제이는 메뉴판을 보고도 감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허니제이와 홀리뱅 멤버들은 과거 곱창, 막창 등의 비싼 음식은 함께 먹지 못하고 주로 노점에서 닭꼬치나 떡볶이를 사 먹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들은 막창을 함께 먹으면서 과거 춤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타로는 PC방 알바 등을 주로 했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조립식 벽돌을 부수는 길거리 게임의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또한 "알바를 해도 오래 못 했다. 갑자기 스케줄이 막 생긴다. 알바 사장님도 이해해 주는 게 한계가 있는 거잖나. 죄송해서 오래 못 했다"고 밝혔다.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허니제이는 타로에게 고마운 것이 있다면서 "타로가 되게 어렵게 말을 꺼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만둔다는 게 아니라 잠깐만 쉬었다 오겠다고 한 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 |
영상을 쭉 지켜보던 허재는 힘들게 버텨온 허니제이의 과거를 안타까워하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가 소 곱창을 한 번 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나중에 전화 안 받으시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홀리뱅은 드디어 프로모션 영상 촬영날을 맞았다. 멤버들은 10만 원 안팎의 비용을 들여 완성한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직접 리폼한 의상은 멤버들에게 찰떡같이 어울렸다.
촬영은 오후 1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모두 마무리되어야 했다. 허니제이는 "감독님이 아이돌 뮤직비디오도 많이 찍고 있는 분이다. 요즘 몸값이 귀하다. 친분으로 스케줄을 잡았는데, 그날도 5시 이후 아이돌 뮤직비디오 촬영 스케줄이 있어서 촉박했다"고 설명했다.
허니제이와 멤버들은 빠르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군무 장면에서 호흡이 맞지 않아
이어 다시 시작된 촬영. 멤버들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군무 촬영을 완료했고, 허니제이는 "마음에 들어"라고 칭찬했다. 이후 허니제이까지 합류한 군무 촬영까지 완료되며 프로모션 영상 촬영을 끝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