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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빙상 감독 및 해설위원 제갈성렬이 이혼 사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혼자 사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제갈성렬은 “혼자가 됐다고 처음 밝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고 행복을 빌어주셨는데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처음 밝히게 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혼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76세 어머니와 살고 있다. 이제 얼굴만 보면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신다. 지금 제 나이가 50이 넘다 보니까 빨리 새로운 가정을 만들길 원하신다. 그거 때문에 어머니랑 말다툼한 적도 많고 밥 먹다가 뛰쳐나간 적도 많다”며 “보통 밥 먹는 시간이 15분 정도 되는데 꾀를 피워 빨리 먹고 나간다. 안 먹고 나가면 엄마 마음이 또 불편하니까”라고 말했다.
또 제갈성렬은 “동계 종목이 애로사항이 많다. 훈련도 시간도 새벽이나 늦은 저녁이다. 동계 종목이 북미나 유럽에 나가서 전지훈련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시합을 돌면 6개월을 돌며 투어한다. 4~6개월 지구 반 바퀴 돌 정도로 시합을 많이 다닌다. 제 일상은 선수촌 아니면 외국이다. 누군가와 만나기 굉장히 부족하다. 어느 여성분이 우리 삶을 이해해줄까. 어떻게 보면 누구를 만날 자격이 안 돼 있다고 어려서부터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부모님 성화도 있지만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어려서부터 빨리 결혼해 애를 낳아서 톱 클래스 운동선수로 만들고 싶었다. 막상 현실은 제가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