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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조동아리 멤버들의 가상 미팅이 추진됐다. 유재석은 세 누나의 수발을 들며 최근 들어 방송에서 가장 오랫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누나랑 나' 특집 2부가 방송 됐다. 개그우먼 이경실, 조혜련, 박미선 세 누나들은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유재석을 꼼짝 못하게 하는 매콤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서로 좋아하던 연예인들에 대해 얘기하던 중 유재석은 김혜수와 소피 마르소를 진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너 글래머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해 유재석을 꼼짝 못하게 했다. 조혜련은 "글래머 좋아하면 나도 좋아해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누나들이 음식 수발을 드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혜련에게 파스타를 덜어주던 유재석에게 박미선은 "여기 게살 좀 발라봐"라며 게를 가리켰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게를 안 발라먹는다"며 "아내가 TV 보다가 나한테 한소리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게를 발랐다.
조혜련은 "언제 재석이가 까주는 꽃게를 먹어보겠어"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평생 한 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이어서 박미선은 "게살을 남자가 발라주는 게 평생 처음이다"고 말했다.
밥을 먹던 세 누나들은 갑자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에 유재석이 사진을 찍어줬다. 유재석은 "이제 첫술 떴다"며 허탈해하면서도 누나들을 살뜰히 챙겼다.
한편 조동아리 멤버들과 세 누나들의 미팅도 추진됐다. 김용만, 지석진과의 합동 식사 자리에 대한 얘기 중 박미선은 "우리 그런 가상 미팅 하면 어때? 결혼 안 했다 치고, 교복입고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박미선은 "미팅 하게 해주면 한 번 더 나올게"라고 협상을 시도했다. 세 누나들은 소지품 미팅, 사랑의 스튜디오 짝대기, 엘리베이터 미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유재석은 "알았어. 내가 한번 만들어볼게"라며 조동아리 멤버들과 세 누나들의 미팅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미선은 "주둥..조동..주둥이들? 다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누나들의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은 "요즘에 프로그램하면서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말을 안 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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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세천과 조세호가 신봉선의 연하남 연애 코치로 나섰다. 특히, 조세호는 평소 신봉선에게 호감을 보이던 지인을 소개했다.
두 사람의 연애 코치를 받던 신봉선은 "솔직히 남자와 어디 가본 지 너무 오래됐다"고 말했고, 조세호와 양세찬은 어디든 나가보자며 밖을 나섰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조세호는 "친하게 지내는 총각인 비연예인 형이 있는데 평소에 신봉선 누나에 대해서 되게 좋게 얘기했다.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많다"며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세호는 지인에게 신봉선의 매력이 어떤 거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지인은 "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외모적으로도 섹시한 면도 있으시다. 그러면서 어떨 때 보면 청순한 면도 있으시고. 성격도 너무 좋으신 거 같다. 너무 많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신봉선은 "일단 목소리가 정말 좋으세요. 이렇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칭찬 듣고 기분이 봄날 같아졌어요"라고 기뻐했다.
이에 양세찬은 조세호의 지인에 "형님은 지금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었다. 여자친구가 없다는 대답에 양세찬은 "오케이, 여기까지입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다음에 자연스럽게 식사 한번 하자"고
기분이 좋아진 신봉선은 조세호와 양세찬에게 "너희들이랑 베프해야겠다"며 연애 코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신봉선은 봄옷을 사고, 두 사람과 함께 가상 소개팅 연습을 하며 연애 세포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