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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서’ 메이킹 사진=빅토리콘텐츠 |
IHQ drama, MBN 수목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극본 한희정)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 드라마다. ‘스폰서’는 제목만큼 파격적인 소재와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위험천만한 서사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돈을 쫓아 폭주하던 현승훈(구자성 분)과 박다솜(지이수 분)은 아이를 위해 스폰을 그만두기로 결심하며 큰 변화를 보였다. 한채린(한채영 분)을 향한 복수심을 지니고 있던 이선우(이지훈 분)는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도와주고, 프로포즈까지 준비하며 알 수 없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가 이어지던 중, 한채린이 욕조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편안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9, 10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김강현(김강현 역)을 대신해 한채영(한채린 역)과 합을 맞추는 이지훈(이선우 역)은 “감옥 보내줘?”라는 그녀의 대사에 취향을 저격당해 웃음을 터트린다. 이지훈이 자신의 대사를 따라 하면서 장난기를 발동하자, 한채영은 그와 아웅다웅하며 친근한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한채영은 이지훈의 목을 조르며 격해지는 감정을 그려내면서도 그의 얼굴을 쓰다듬는 ‘장꾸미’를 발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민규(한유민 역)가 벽돌로 구자성(현승훈 역)의 머리를 내려치는 장면에서도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가 빛을 발한다. 두 남자는 서로의 머리에 소품을 대보고 호흡을 맞추면서 ‘현실’ 매형, 처남 케미를 발휘한다. 구자성은 리허설 도중 격렬하게 비명을 지르는 오버 액션으로 말릴 수 없는 장난기를 뽐내기도. 촬영을 마친 정민규는 “벽돌의 재질이 물렁물렁해서 잘 된 것 같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풋풋하면서도 귀여운
그런가 하면 박근형(박회장 역)이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지훈은 “제가 데이빗이랑 닮았나요?”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한다. 본격적인 촬영에서는 모니터링을 거듭하고, 표정 연기에 공을 들여 완벽한 엔딩 씬을 완성하며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