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강압적인 아빠와 숨 막히는 3남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트로트 가수 현진우와 그의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는 녹화일 기준 열흘 뒤 출산 예정인 만삭 임산부였다. 금쪽이 아빠는 "최대한 가정적인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은 하는데, 도와주지 못할 때가 많다"며 "박사님께 혼날 각오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려 5남매를 낳은 부부였다. 금쪽이들은 20살, 19살, 17살 그리고 6살, 4살까지 나이 차이가 다양했다.
하지만 큰 형제들이 어린 동생들 육아를 두고 심각하게 갈등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둘째는 동생들을 돌보라는 아빠의 말에 "아빠 자식이잖냐"고 반항했고, 첫째의 말에 ”그동안 내가 동생들을 많이 돌봤잖아“, ”내가 계속 희생할게!“라고 발끈하며 실랑이 벌인다.
현진우는 "첫째와 둘째가 처음엔 잘 융화가 됐는데, 서로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빠 자식인데 내가 왜 양육해야 되냐는 갈등이 크다. 전 늘 밧줄에 서 있는 것 같다. 어느 쪽으로 치우칠 수가 없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둘째는 아이를 보라는 첫째에게 "형은 18살 때 공부한다고 안 하고, 이젠 성인이라서 안 하는 거냐"고 반항했다. 첫째는 "10분 보기가 힘드냐"며 짜증냈다.
둘째는 "형은 그럼 평생
둘째는 아빠 현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나 방송 못하겠다"고 털어놨지만, 현진우는 "하지 마라. 나가 뒤져라" 등 격한 욕설로 반응해 충격을 안겼다. 둘째는 그런 아빠의 반응이 익숙한 듯 덤덤하게 있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