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김희선. 사진|MBC |
1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연출 김태윤, 성치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김희선은 "웹툰 원작을 봤다. 보통 저승사자 하면 이승에 있는 사람을 데려가는 역할 아닌가. 죽으려는 자를 살리려 하는 저승사자는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희선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자들은 천국을 못 간다고도 하더라. 그러다 보니 지옥이 넘쳐나는 거다. 더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방안을 낸 게 덜 오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승에 미션을 줘서 보낸 건데, 그런 아이디어가 신선하더라"고 작품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김희선은 "그래서 사람을 살리려는 명분을 가지고 이승에서 활동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는 저승사자는, 사람을 살리려는 저승사자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니더라.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 아무 말 안 해도 옆에 있어주는 게 위안이 되는 것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단한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일이 아닌 거다. 어떨 땐 짠하다. 우리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등이 출연한다.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