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관계자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인수위의 본사 방문설과 관련해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문화일보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는 2일 하이브를 방문해 방탄소년단의 현역 복무 면제 관련 의견을 듣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 등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 특례의 문을 열어주는 일명 ‘BTS 병역특례법’ 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의 찬반이 엇갈려 개정안은 잠정 보류됐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법’과 관련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는 국회에 계류 중인 3개 병역특례법 개정안을 토대로 삼아 소위 ‘국위 선양’을 했다고 인정받는 대중문화예술인에 한해 예술·체육 요원 복무 혹은 봉사 활동 등 병역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후 8~9일, 15~16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