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에 있는 남편을 그리워하며 오열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STORY ‘차트 시스터즈’에서는 '폭풍 오열을 부르는 이별 노래 순위'를 살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별 노래 차트 2위에는 심수봉의 '미워요'가 올랐다. 안영미는 "이 곡은 심수봉 선생님이 무려 작사, 작곡을 하셨다고 한다"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신영은 "심수봉 선생님은 싱어송 라이터시다. 지금으로 치면 아이유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심수봉의 또 다른 명곡 '그 때 그 사람'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 때 그 사람'은 심수봉이 1978년 '제 2회 대학 가요제'에서 발표한 노래다. 대학 가요제 최초로 선보인 트로트 장로로 이후 국민 가요로 많이 불렸다.
안영미가 '그 때 그 사람'의 한 소절을 부르다가 이내 "깍쟁이 왕자님"이라고 오열을 하자 김신영은 "갑자기?"라며 당황했다. 자막에는 '깍쟁이 왕자님= 남편, 미국에서 열일 중,
안영미가 슬픔에 사무친 모습을 보이자 김신영은 "안영미씨가 헤어진 게 아니다. 한국에서 미국을 오가는 장거리 부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회사원과 결혼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STORY ‘차트 시스터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