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캐스트 |
‘용감한 형사들’ 이이경이 취객을 구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된 가운데, 이지선 PD를 비롯해 방송인 송은이 안정환, 배우 이이경,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참석했다.
이날 송은이는 “사람을 구한 에피소드가 있다고”라며 이이경에게 질문을 건넸다.
이에 이이경은 “새벽에 집에 가는데 강변북로를 타려고 한남대교를 지나가고 있었다. 화물트럭 중에도 정말 큰 트럭 뒤에 있었는데 급정거를 하더라. 기사님이 내리더니 도와달라고 손짓을 하길래 달려 나갔다. 그 앞에 취객이 뛰어들고는 기사님의 옆자리에 타서 싸움이 나서 기사님이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옆에 가서 잡으려고 하는데 옆이 한강이니까 뛰어내리려고 하더라. 덩치 큰 남자였는데 엄청 추웠다. 취객이라 힘도 세더라.옷 덮어주는 척 묶어서 진정시켰다. 많이 취한 것 같더라”며 “경찰관님 오셔서 인계했다”고 이야기했
또 이이경은 “나중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기사가 나도 되겠냐고 해서 거절했는데 기사가 났다”고 덧붙였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