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매 작품 자신만의 새 길을 만들고 색다른 캐릭터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김희선이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연출 김태윤 성치욱)을 통해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 ‘구련’으로 돌아온다. 벌써부터 ‘련희선’으로 불리우고 있다.
김희선이 매 작품 새로운 이유는 데뷔 29년차임에도 아직도 보여줄 게 많기 때문이다. 드라마 ‘내일’은 웹툰 원작으로, 구련은 핑크색 단발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스타일링이 특징인 캐릭터. 이에 김희선은 검은 생머리를 주저없이 자르고 핑크색 단발로 탈색을 했을 뿐 아니라 빨간 아이섀도우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파격 변신에 도전했다. 영화 ‘와니와 준하’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과감하게 단발 커트를 감행한 것.
나아가 김희선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구련을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걸음걸이, 행동 그리고 말투까지 웹툰 속 구련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연구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각종 티저와 스틸들이 공개될 때마다 ‘웹툰 속 구련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싱크로율 200%’이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김희선이 연기하는 저승사자는 기존에 망자를 인도하는 차사라는 틀을 깨고,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점이 특별하다. 극중 김희선은 겁 없고 정 없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구련은 삶의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이유를 다시금 일깨워주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로, 김희선의 내공 깊은 연기력이 극의 공감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극중 김희선이 가해자들에게는 특별
김희선이 출연하는 ‘내일’은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