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빅마마 이영현 "무대 올라가면 배멀미 하듯 긴장"

그룹 빅마마 이영현도 무대에서 긴장한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 2월 새 정규 앨범 '본(本)'을 발매한 그룹 빅마마(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빅마마 분들은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긴장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영현은 "당연히 한다. 무대에 올라가면 배멀미를 하는 것처럼 마이크가 흔들린다. 무대가 끝나고 자괴감이 몰려와서 이후에 무대를 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사를 틀린 적도 많다. 또 가만히 앉아있다가 벨트가 툭 터진 적도 있다"며 "심지어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라 패널석에 앉아 있을 때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벨트를 주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마마의 신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이별의 슬픔을 떨쳐낼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낸 곡으로, 빅마마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