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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해명 사진=KBS |
KBS는 지난 28일 '9시뉴스'를 통해 한국인 우크라이나 참전자와의 화상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GPS로 알아낸 위치를 보도했고, 누리꾼들은 KBS의 보도로 인해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들의 위치가 노출되며 안전에 위협 받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해당 보도에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는 청원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KBS는 "이 보도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 청년들의 인터뷰 요청에 따라 이뤄졌지만, 방송 이후 취재원들의 요청 등을 감안해 삭제한다"라
이어 "취재원들의 참전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시청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지도 그래픽이 방송에 포함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초래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보도는 취재원들이 해당 숙소를 떠난 며칠 뒤에 이뤄졌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고 짚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