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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김원효와 파혼할 뻔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소유진, 개그우먼 심진화, 홍현희가 출연했다.
심진화는 "김원효 씨가 본인에게 1억원이 있으니까 결혼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결혼 일주일 전에 보니까 1억원이 없더라. 거짓말을 친 것이다"라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엄청 열을 받았다. 하늘에 대고 '왜 나한테 이러냐'고 쌍욕을 했다"며 "그 때 내 전재산으로 보증금 1200만원밖에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김원효 씨는 1000만원 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배신감이 들더라. 재산을 10배나 뻥튀기를 한 게 아니냐"면서 "파혼할까 생각했는데 이미 결혼한다고 기사가 나버리니까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보증금을 제외하면 돈 10원도 없던 시절이라 버스비 900원을 낼 수가 없었다. 하늘에 대고 '내가 언제 맨 땅에 헤딩 안 하고 산 적이 있냐'고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