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심진화 "전 집주인 2억 안 줘 소송 중"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심진화가 전 집주인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결혼 12년 차 심진화, 9년 차 소유진, 4년 차 홍현희가 출연했다.
MC들은 심진화가 김원효를 위해 1억 원을 만들어줬다고 했고, 심진화는 “제가 김원효를 만나기 전에 월세도 내기 힘들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일이 잘 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진화는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한 번도 500만 원 넘게 찍힌 적이 없다. 그래서 1억 원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1억 원을 딱 모은 순간 수표를 인출해 김원효가 좋아하는 차돌박이를 구워서 깨웠다. 그리고 편지를 썼다. 내가 행복하게 사는 건 여보 덕이라 내가 모은 전 재산을 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악플이 많아졌다”며 “제가 다리를 다쳤는데 발까지 다쳤는데 방송을 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발을 감추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심진화는 눈물을 흘렸다.
이에 탁재훈은 심진화에게 “이렇게 불쌍한 이상민에게 1억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심진화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 원을 안 줘서 소송 중”이라며 “너무 스트레스가 크다. 소송하는데 소송 비용이 5백만 원이 든다더라. 안 써도 되는 돈이 더 든다”고 털어놨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