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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
지난 28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표창원, 권일용의 초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3%(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표창원, 권일용은 납도팀의 배신으로 초도팀 허재, 김병현과 함께했다. 두 사람은 도망간 납도팀에 “수배 때려”라며 발끈했고, 허재는 "사기죄가 성립된다"라고 이간질했다. 저녁 식사 준비는 허재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졌다. 우여곡절 끝에 해삼 비빔국수를 만들어 낸 네 사람은 결속력과 우정을 다지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허재와 김병현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간 표창원과 권일용의 둘째 날 '내손내잡'은 초도에서 펼쳐졌다. 초도팀을 불신하던 두 사람은 점점 초도의 매력에 빠져 섬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원조 혹 형제' 허재, 김병현과 '혹4'를 결성한 두 사람의 허당미도 초도에서 더욱 극대화됐다.
해루질 역시 성공적이었다. '스포츠인들의 단식원'이라는 초도의 명성과 달리 최고급 전복, 해삼을 수확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네 사람은 마지막 식사에서 초도식 전가복, 해물파전, 해삼 튀김, 전복내장 된장찌개로 푸짐한 한 상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초도 이장' 허재가 요리 역할분담에 나선 모습과 반강제로 '양념 대장'으로 지목된 권일용, 또 해삼을 손질하게 된 표창원의 모습은 시청률을 7.1%(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특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은 초도 '내손내잡'의 명장면이었다. 맛있는 식사를 끝으로 초도 살이를 마무리한 네 사람은 "엉성하고 불안하지만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