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임창정♥서하얀의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임창정 대신 스튜디오에 등장한 서하얀은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처음에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숨어서 지내자고 생각했다. ‘저희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에 숨어있다가 오해가 너무 깊어졌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항공사 승무원과 요가 강사로 활동했다는 서하얀은 2017년 세 아들의 아빠였던 임창정과 18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임창정에게 세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당시의 심경을 묻자, 서하얀은 “처음에는 막막한 심정이었지만, 임창정을 꼭 닮아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열렸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들어볼 수 있었다. 임창정은 "8년 전쯤에 포장마차를 운영했는데, 지인들과 골프를 치고 회식을 하러 내 가게로 갔다. 그런데 앞에 앉아있던 형이 나는 안 보고 내 뒤를 보더라. 보자마자 일어나서 맥주를 서비스로 주며 말을 걸었다”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서하얀에게 설렘을 느낀 임창정은 자신의 번호를 저장하라고 했고, 술을 마신 서하얀을 위해 대리기사를 불러 대신 대리비를 내기도 했다고. 이에 서하얀이 “다음날 고맙다고 먼저 연락했다”고 하자, 임창정은 “(아내도) 나한테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5형제와 함께하는 임창정♥서하얀의 일상도 그려졌다. 서하얀은 아침에 일어나 남편과 아이들의 밥을 따로 준비했다. 이유를 묻자, 서하얀은 “아이들은 잡곡밥 대신 흰 쌀밥을 더 잘 먹는 편이니까 입맛에 맞춰주는 편이다”라고 했고, 임창정은 “저 먹인다고 밥을 따로 하는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서하얀이 준비한
한편 임창정♥서하얀은 2017년 결혼, 같은 해 넷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어 2018년 막내 아들까지 얻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