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러" 권일용, 안정환X현주엽 도주에 '분노' ('안다행')

'안다행' 권일용이 도망간 안정환과 현주엽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표창원, 권일용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도주한 안정환, 현주엽 대신 허재와 김병현이 표창원, 권일용을 찾아왔고, 도착한 허재와 김병현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며 두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허재와 김병현을 확인한 표창원은 "너무 놀랐다. 저는 안정환, 현주엽 씨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외관이 조금 다르더라. 허재·김병현 씨라는 걸 알고 나서는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갑자기 왜 왔지? 이 사람들이' 정확히 10초 정도 후에 뭔가 지금 잘못 되어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허재는 "주협이가 우리한테 SOS를 보냈다. 자기네들은 서울에 급히 돈 벌러 가야한다더라"며 "우리 보고 오라고 해서 왔는데"라고 말을 이었고, 아무 것도 준비 되어있지 않은 저녁상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권일용은 "진술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라며 "빨리 경찰 불러"라고 분노(?)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