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 이방원 사진=몬스터유니온 |
27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2회에서는 민씨 가문을 경계하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방원은 용상을 차지했고, 즉위식 직전 민씨에게 자신이 온전한 왕권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하지만 민씨는 차라리 역적이 되겠다고 답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27일(오늘) 공개된 사진에는 궁궐에서 정사를 돌보는 이방원과 민제(김규철 분), 이숙번(정태우 분)을 비롯한 신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입을 꾹 다문 민제와 그를 바라보는 이방원의 단호한 눈빛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냉랭한 기류를 담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가운데, 이방원은 권근(김영기 분)의 상소에 흔쾌히 동의하고, 그 상황을 목격한 민제는 크게 당황한다고. 과연 민제를 놀라게 한 이방원의 대답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민씨 가문은 이방원이 주장하는 사병 혁파를 반대해 그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민제가 민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병 혁파를 찬성해 이들의 대치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권력에 대한 욕심이 부부 사이 갈등의 씨앗이 되며 민씨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22회에서는 이방원은 자신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헌신했던 민씨 집안에 두고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민제를 당혹케 한 이 결정이 과연 민씨 가문에 어떠한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