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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보현. 사진|tvN |
안보현은 지난 2월 28일 첫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에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군검사 도배만 역으로 출연 중이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안보현은 데뷔 후 첫 타이틀롤을 맡아 캐릭터가 가진 양면적인 모습을 적절한 완급 조절 연기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군검사 캐릭터에 안보현 특유의 재치있는 연기가 더해져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안보현의 호연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군검사 도베르만' 첫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단 2회만에 7%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7~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1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안보현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부산체중·부산체고에서 복싱을 전공한 선수 출신 배우로 64kg 웰터급으로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복싱선수에서 완전히 방향을 틀어 모델학과로 진학, 2007년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KBS2 ‘골든크로스’에 출연하며 남들 보다 조금 늦게 배우로 데뷔한 그는 KBS2 ‘태양의 후예’(2016), 영화 ‘히야’(2016), MBC ‘숨바꼭질’(2018) 등에 출연하며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그는 단역 시절 작품 중간 중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출퇴근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긴 힘들어서 대리운전, 이삿짐, 택배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그의 노력은 보답받았다. 안보현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 세글자를 대중에게 각인 시킨 작품은 JTBC ‘이태원 클라쓰’(2020)였다.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격이 다른 빌런 장근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안보현은 MBC ‘카이로스’(2020), 티빙 ‘유미의 세포들’(2021), 넷플릭스 ‘마이네임’(2021), tvN ‘군검사 도베르만’(2022)에 연달아 출
앞서 2019년 안보현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다. 많은 분들이 배우 안보현은 열정과 끈기가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안보현의 열정과 끈기는 보답 받았다. ‘클라쓰’가 다른 대세 배우 안보현이 쌓아나갈 필모그래피가 궁금한 이유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