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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숙' 박중훈, 사칭 SNS 계정에 "조심해 주시길"

기사입력 2022-03-25 14:56

배우 박중훈이 SNS 사칭 계정에 주의를 당부했다.
박중훈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제 이름으로 가짜 메시지를 누군가 많이 보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연락이 많이 와서 말씀드린다. 조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박중훈 사칭범이 팬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 중 일부분이 담겼다. 사칭범은 "여러분의 아낌 없는 사랑과 관심, 응원과 격려가 없이는 이 자리에 있지 못한다"라며 "너무 친한 팬과 대화를 하고 있는 걸 알게 되면 경영진이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쓰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기만하고 있다. 박중훈의 SNS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을 유사하게 만들어 피해자들에게 치밀하게 접근해온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저도 오늘 받았어요", "인증마크 없으면 가짜 계정 딱 아는건데", "말투 보니 외국인이 번역기 돌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등 댓글을 달며 황당해했다.
한편 박중훈은 지난해 3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삼성동 아파트 입구에서 대리기사를 돌려보낸 뒤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08%의 2배가 넘었다. 박중훈은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어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다.
그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소식 전한다. 지난해는

조용히 지냈고 운동을 많이 해 의미 있었다. 2022년에는 밖으로 좀 나오려고 한다"며 활동 복귀를 시사하는 듯한 말을 적었다.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영화 ‘투캅스’, ‘라디오 스타’ '해운대'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2월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박중훈 SNS,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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