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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천식. 제공|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 |
25일 소속사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에 따르면 문천식은 지난 24일 20년 경력의 이솜귤 쇼호스트가 네이버쇼핑라이브에서 함께 진행한 ‘문천식의 지금은 라이브시대’에서 1시간 만에 6000만 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을 내려옥션 이라는 방식으로 판매했다. 내려옥션은 10분마다 100만 원이 내려가는 형식의 역경매 방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기에 한정으로 판매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미리 선점하느냐 인하된 가격으로 사느냐 하는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결국 켈리백은 내려옥션 진행 30분 만에, 버킨백은 40분 만에 완판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가방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문천식이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그 이후 이야기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천식은 10년 전 홈쇼핑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홈쇼핑 누적 판매액 5000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홈쇼핑계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1시간 만에 21억 원의 판매를 기록할 만큼 그가 팔면 믿을 수 있고 좋은 제품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그는 많은 팬들과 고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문천식이 새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저력을
콘텐츠 중심의 라이브쇼핑을 표방하며 개국한 다나씨(DANASEE) 관계자는 "예상한대로 경매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판매가 이루어져 문천식의 파급력이 증명됐다"며 "어렵게 홈쇼핑의 황태자를 영입한 만큼 문천식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