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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천. 사진|홍석천 SNS |
25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사진을 공개하며 “매일 코를 쑤신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홍석천은 음성이다.
그는 "방송하기 전엔 한 번 더 해본다. 주위에 가족 친구 동료들 한 번씩 다 걸렸단다. 이젠 안 걸린 게 더 불안하다. 뭐지? 나도 모르게 걸린 적이 있었나?"라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3차까지 접종하고 누구보다 더 조심하고 공연장도 최대한 안 가고 여행도 안 가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되나. 언제까지 그래야 할까 갑자기 서글프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황당한 이유로 협박을 당한 괴로운 일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인스타 팔로우 부탁을 거절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홍석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익명의 누리꾼에게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
홍석천은 "이틀전 밤 디엠을 확인하다가 어느 분이 10년 전 이태원에서 본 인연을 이야기하며 본인의 고양이 인스타를 팔로워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부탁을 처음 본 저는 팔로우를 거절했는데 그 다음부터 화가 나셨는지 이런 문자 폭탄을 보내셨다"며 "(이 내용을) 결국 여기저기 사이트에 저와의 대화를 올릴거고 학교 선배기자들에게 기사를 쓰게 해서 '고양이 혐오', '강제 아웃팅',
더불어 "내 작은 위로가 도움이 된다면 이야기를 들어줘야겠다 싶어서 시작한 상담. 결국 불면증을 얻었고 손목에 터널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