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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방송된 Mnet '퀸덤2' 0회차에서는 출연이 확정된 여섯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1차 경연에 앞서 대면식으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브레이브걸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 다음으론 걸그룹 비비지가 등장했다. 전 여자친구 은하, 신비, 엄지로 이뤄진 그룹이었다. 신비는 "저희는 데뷔 한 달 차, 경력직 신입"이라 소개했다.
엄지는 "다시 나올 땐 기대감이 있을 텐데, 해오던 게 있는데 떨어지면 안되지 않냐"고 말했다. 신비는 "저희 스스로 자신이 없었는데, 연습하다보니 잘하더라"고 말했다. 엄지는 "지금 저희는 데뷔니까 계속 궁금해 해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달의 소녀 멤버들도 나와, 소속사 자금난으로 인한 투자금 반환 소송에 대해 털어놨다. 이브는 "얘네 뜰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는 시선이 있더라"고 말했다. 희진은 "겁이 났다. 저흴 불쌍하게 보는 시선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달의 소녀를 계속 할 수 있는 건가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츄는 "저희에 대한 한계치를 제3자들이 다 정해버린 느낌이 들었을 때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2명 소녀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멋진 무대를 계속 이어갔고, 퀸덤 출연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저희가 역주행이란 얘기를 아직까지 듣는다. 이제 진짜 자리매김을 해보고 싶다"며 "롤린으로만 끝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소속사 대표 용감한형제들의 편지를 읽었다. 용감한 형제는 "역주행의 퀸에서 진짜 퀸이 되어보자"며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윽고 대면식 날, 우주소녀 리더 엑시는 "대면식 다 찢어놔야 한다"며 "다 찢어버리고 다 썰어버리자"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멤버들은 대면식 스튜디오에 들어가 브레이브걸스를 만나서는 잔뜩 긴장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설아는 "브레이브걸스 선배님 중 한 분의 귀걸이가 고가의 귀걸이더라"며 다시 한번 나를 체크하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아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게 "혹시 어떤 팀들 또 나오는지 아냐"고 물었고, 민영은 낯 가리며 "모른다"고 만 답했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앞서 인터뷰 때 "저희가 낯을 너무너무 가린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우르르 등장했다. 12명을 보며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는 "진짜 많다"며 감탄했다. 우주소녀 엑시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다"며 "다인원이라는 것도 그렇고, 소녀란 것도 그렇고 겹치는 게"라고 털어놨다.
연정은 이달의 소녀 멤버들에게 "오프닝 준비 잘 되어가냐"며 견제 토크를 투척했다. 이를 지켜보던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우리 친구 없지 않냐. 벌써부터 소외감 느낀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연습실에서 (롤린) 열심히 췄다"는 우주소녀 멤버들의 고백에 "감사하다"고만 할뿐, 대화를 이어나가는 걸 어색해 했다.
우주소녀 다영은 케플러 멤버에게 "거기 막내 친구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케플러 막내 멤버는 "열여덟살"이라 말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자신과 몇 살 차이가 나는지 세어 봤고, 유정은 "그만해라. 그러면 자신감 떨어진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비비지 멤버들이 화이트드레스를 입고 나오자,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진짜 예쁘시다. 여신같다"며 감탄했다. 비비지 신비는 "저희가 다른 멤버들 기 죽이려고 일부러 골져스하게 차려입고 왔다"고 털어놨다.
비비지 멤버들은 2022년에 데뷔했지만, 여자친구로 데뷔한 건 2015년도. 우주소녀 멤버들은 "원래 여자친구라고 하면 선배님인데, 근데 2022년에 나왔으니 선배님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비비지 신비는 "근데 저기요, 여름아"라며 "선배님이 아니실까"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멤버들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신비는 "조금 그랬다. 다들 혼꾸녕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데뷔 13년차 효린이 마지막으로 등장하자, 다른 그룹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감탄했다. 효린은 "다들 그룹인데 제가 혼자다보니, 혼자서 이만큼 채워야 한단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태연이 mc로 등장하자, 다른 멤버들은 "너무 예쁘다.
은서도 "소녀시대 선배님을 보고 아이돌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신비는 "동경하던 분이 앞에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유정은 "저희가 잘 안됐을 때도 저흴 알고, 노래를 다 기억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태연은 "퀸덤 최종 1위에겐 특별한 혜택이 있다"며 "바로 글로벌 동시 송출되는 프리미엄 컴백 쇼"라고 말했다. 이어 "6위 팀에겐 강력한 페널티가 있다"고 덧붙였다. MC 이용진은 "세 번의 사전 경연에서 2회 연속 6위를 한 팀은 퀸들의 컴백 전쟁에서 즉시 하차하게 된다"고 밝혔다.
태연은 "저희가 활동할 때도 레전드로 불리는 팀들이 많았는데, 주위에서 라이벌로 지목하는 팀들 덕에 좋은 자극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다섯 팀 중 각자 대결하고 싶은 맞수를 뽑으라고 알렸다. 이용진은 "이 자리의 여섯 팀들도 속으론, '저 팀관 겨뤄볼만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수 결정 시간이 종료됐고, 퀸덤 각 팀이 고른 맞수 대결판이 공개됐다. 브레이블걸스가 선택한 맞수는 비비지였다. 신비는 "엥? 우리를? 왜?"라며 언짢아 했다. 이어 "만만하게 생각해서 뽑은 건가, 좀 언짢았다"고 말했다. 비비지 은하는 "회피하
한편, Mnet <퀸덤2>는 K-POP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개그맨 ‘이용진’이 퀸 매니저로 활약하는 가운데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출연을 확정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