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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희 백건우 부부. 사진|스타투데이DB |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24일 윤정희 백건희 부부의 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5)씨가 낸 성년 후견 개시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성년후견은 장애나 질병, 노령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나 신상 보호 사무를 지원하는 제도다.
백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어머니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프랑스 법원에 신청해 후견인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20년에는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반대한 윤정희 동생 손모씨가 참가인 자격으로 후견인 선임 절차에 참여했다.
윤정희 동생 측은 프랑스 법원과 국내 법원에서 모두 이의를 제기했으나 프랑스 법원에 이어 서울가정법원도 백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정희는 2017년 치매 진단을 받은 뒤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윤정희 동생 측이 지난해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