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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11시부터 방송되는 MBC FM4U ‘골든디스크’는 오는 28일 단행되는 MBC 라디오 봄개편을 맞아 31년만에 폐지되게 됐다. 지난 1991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박원웅부터 김창완, 김기덕, 이상은, 이루마 까지 여러 DJ들이 맡아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는 김현철이 맡아 진행해왔다.
DJ 김현철은 오는 27일까지 '골든디스크'를 진행한 뒤 28일부터는 MBC 표준FM으로 자리를 옮겨 매주 평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원더풀 라디오' DJ를 맡는다.
'원더풀 라디오'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삶에 대한 공감과 추억이 묻어나는 좋은 노래들로 퇴근길 청취자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예정이다. 김현철은 MBC를 통해 "제 음악 중에 ‘라디오가 왜 좋은지’를 노래한 ‘원더풀 라디오’란 곡이 있다. 그래서 ‘원더풀 라디오’는 내 집 같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게 된 게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은
기존 '원더풀 라디오' 진행을 맡았던 이석훈은 '골든디스크' 방송 시간인 매일 오전 11시 MBC FM4U에서 신설되는 '브런치 카페' DJ로 이동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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