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이상형 아냐... 상반된 스타일"

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은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질문 주셨던 Q&A!! 솔직히 답변 해 봤습니다~~어여 들어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혜진은 QnA 시간을 가졌다.
윤혜진은 "원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전남친들은 엄배우님과 상반된 사람들이었나요?"라는 질문에 "이상형은 아니다. 만났던 사람들이 완전 상반된 스타일이었다"며 "이상형이랑 결혼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혜진이 엄태웅을 향해 "오빠는 어때. 오빠는 내가 이상형이 아니었어?"라고 묻자 엄태웅은 "이상형은 없었어"라고 답했다.
이에 윤혜진이 기가찬 듯 "장난해? 말 똑바로 해"라고 다그치자 엄태웅은 "아니 그냥 잘 맞고 그러면 여보가 이상형이지"라고 털어놨다.
윤혜진은 "짜증나는 소리 하고 앉아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빠는 손이랑 발목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 않나. (내 손이랑 발목에) 반한 거 아냐"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대인관계에 대한 철칙이 있는 지 궁금하다. 두루두루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팁을 알려달라"라는 질문에 윤혜진은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것 같지는 않다. '인생은 독고다이다' 주의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잘해준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가족 이외에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으면 손절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만 챙기기도 힘들다. 내 자신과 가족이 최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지난 2013년 1월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