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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 ‘꿀’ 사진=RBW |
지난 16일 솔라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容: FACE(용: 페이스)’를 발매했다. ‘容: FACE’는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 솔라 본연의 진솔한 모습과 가치관 등을 다양한 얼굴에 빗대어 솔라만의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로 꽉 채운 앨범이다.
이번 앨범 5곡 중 4곡의 작곡,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솔라는 첫 자작곡인 ‘Big Booty’를 수록하는 등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과 탁월한 음악성을 여실히 발휘했다.
또한 ‘容: FACE’의 타이틀곡 ‘꿀 (HONEY)’은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건네는 달콤한 유혹을 키치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며, 솔라의 꿀 보컬과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매력을 더했다.
앞서 솔라는 마마무에서 매력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보컬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센스있는 퍼포먼스, 노래 중간에 센스있는 멘트들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솔라는 물론 마마무는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로 ‘믿고 듣는’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그런 가운데 솔라는 지난해 4월 첫 솔로곡 ‘뱉어(Spit it out)’으로 강렬한 매력을 보여줬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시크하고 힙한 매력으로 마마무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그만큼 ‘꿀’에 대한 팬들과 대중들의 기대도 높았다. 이후 공개된 ‘꿀’은 솔라의 매혹적인 매력이 잔뜩 묻어 있었다. 솔라는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비주얼적으로 시선을 먼저 사로잡았다. 여기에 매혹적인 보이스와 키치하면서도 펑키한 멜로디로 중독성을 더했다. 퍼포먼스 역시 센스있으면서도 힙한 매력이 가득했다.
재치있는 가사로 당당한 매력도 발산했다. ‘다 줄 듯 말 듯 하게 다가가 / 다 줬다 뺏다 할래 / 모조리 다 다 나를 보고 눈빛에서 꿀이 / 다 잡은 물고기라 방심하다 / 크게 다칠 거야 / 섣불리 덤비지는 마’ 등의 가사에서는 유혹적이지만 자신만의 길을 가는, 흔들림 없는 자신감이 드러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솔라의 랩이 이번 ‘꿀’의 가장 큰 포인트였다. 솔라는 탄탄한 라이브와 시원하고 매력적인 보컬은 물론이고,
솔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까지 보여주며 색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 성장을 앞으로 더욱 기대되게 만들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