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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는 강주은과 두 번째 딸인 댄서 가비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주은의 집에 방문한 가비는 장난감 왕관을 선물로 준비해 즐거움을 안겼다. 가비는 "엄마께 왕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엄마가 또 미스코리아 출신이시지 않냐"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강주은 "이런 티아라는 결혼할 때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기뻐했다.
가비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몇등을 하셨나?"라고 묻자 강주은은 "순위 안에 들지 못하고 참가자들이 주는 우정상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강주은은 "그 때 수영복을 입고 자동차 공장에서 야외 촬영을 했다. 수백명의 공장 직원들 앞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너무 부끄러웠다"며 "심지어 어떤 남성이 내게 '살이나 빼고 미스코리아에 출전해라'고 말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 감독이 사진을 찍을테니 활짝 웃어보라고 했는데 웃음이 안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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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갓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