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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각 분야별 시대를 주름잡은 자기님들을 만나는 '아이콘' 특집을 맞아 배우 윤여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여정은 1970년대 초, 배우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커리어 정점에서 연기를 포기하고 1974년 가수 조영남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윤여정은 미국으로 건너간 뒤 두 아들을 낳았고, 1985년 한국에서 배우로 복귀했다.
그는 1985년대 단역을 맡으며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윤여정은 "배우로 복귀한 뒤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야 하나 아니면 여기서 배우 생활을 계속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라며 "내가 잘 살고 있나 못 살고 있나 고민할 여력도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윤여정은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었다. (섭외가 들어오지 않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갈까 고민도 했다"면서 "동네에 퍼블릭스라는 슈퍼마켓 체인이 있었다. 거기 가서 캐셔 일을 할까 생각도 했다. 임금이 시간당 2.75달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 김수현 작가가 내게 용기를 주더라
한편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