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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용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용식은 지난 1997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고 이후 여러 차례 심장 혈관 스텐트 수술을 받았다. 이용식은 "제일 무서운 게 죽음의 공포"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8년 만에 낳은 6살 아기를 놓고 떠나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뇌경색이 왔고 오른쪽 망막 혈관이 터지면서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 이에 이용식은 "이 방송을 보시는 분 중 한 분이라도 병원에 가서 관리를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경고 하기도 했다.
이용식은 아내와 딸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영상 편지를 준비해 선물하기도 했다. 이용식은 아내에게 "내가 심하게 아플 때 간병하느라 애썼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고 말했다.
딸 이수민에게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라는 걸 느낀다"며 "다음에 태어나도 아빠 딸로 태어나겠다는 말 한마디가 그 어떤 천사의 목소리보다 더 예뻤다. 언젠가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아니 가서도 나는 딸바보
한편, 이용식은 지난 1983년 5살 연하의 아내 김외선 씨와 결혼해 1991년 늦둥이 딸 이수민을 낳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