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 재회' 구준엽♥서희원, 로맨틱 칵테일 파티

↑ 가수 구준엽(왼쪽), 서희원. 사진|스타투데이DB, 서희원SNS

20여년만에 재회한 가수 구준엽, 서희원 커플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서희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랑비가 서늘하게 내리는 밤에는 어떤 칵테일이 어울릴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서희원이 선물 받은 칵테일 사진이 담겼다. 특히 서희원이 "딱 맞는 나만의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전화 통화를 하며 하트 이모티콘이 이어진 남녀 캐릭터가 담겨있다. 전화로 20여년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만나 1년 가량 교제했다가 결별했다. 서희원은 지난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파경 소식을 들은 뒤 연락하면서 20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9일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 구준엽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20일 오전 1시 격리 해제되자 서희원의 자택으로 향했다. 대만 언론들은 영화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구준엽의 행보를 밀착 취재하고 있으며 현지 누리꾼들은 구준엽을 '국민 사위'로 대접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열흘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난 뒤에도 일주일간 자기 관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두 사람은 이 기간이 끝나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