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고마움과 기적의 ‘Thank You’…뉴트로 퀸으로 변신[M+핫컴백]

↑ 브레이브걸스 컴백 ‘Thank You’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걸스가 펑키한 매력의 ‘Thank You’로 뉴트로 퀸을 예고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Thank You’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Thank You’ 외에도 이별 후 연인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댄스 팝 곡 ‘우리끼리 (You and I)’, 떠나간 사랑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에 비유한 ‘물거품 (Love Is Gone)’, 레트로 느낌의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Can I Love You’, 원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 ‘Thank You (Remix)’ 등 브레이브걸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Thank You’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포기하지 않고 멤버들의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곡이다.

청량한 ‘롤린’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가 이번에는 뉴트로에 도전했다. 펑키한 멜로디에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과 퍼포먼스 등으로 톡톡 튀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흥얼거리게 만드는 경쾌하면서도 레트로한 멜로디로 복고풍 매력을 한껏 머금었다.

가사에는 작년 한 해 동안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겪은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그대란 존재가 내겐 너무 큰 선물 / Oh I feel your love baby 받아줘 내 전부 / 나도 가끔 헷갈려 이게 꿈인지 / 꿈이라면 영원히 깨는 걸 난 거부’ ‘Thank ya Thank ya / You drive me to heaven / 영화 같은 일들이 Happen’ 등의 가사로 지난해 ‘롤린’ 역주행 신드롬 이후 브레이브걸스가 느낀 기적같은 일들, 감사한 마음 등이 잘 녹아져 있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도 뉴트로하면서도 키치한 매력이 담겨 있다. 강렬한 매력과 함께 브레이브걸스의 청량한 비주얼이 어우러지면서 그 매력이 톡톡 터졌다. 또한 후렴구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단순한 가사로 자꾸만 귓가를 맴도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이에 발매와 함께 차트인에 성공한 브레이브걸스가 ‘뉴트로 퀸’으로까지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