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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 인터뷰 사진=RBW |
늘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솔라. 이번 그가 발매한 타이틀곡은 ‘꿀 (HONEY)’. ‘꿀’은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재치 넘치고 키치 하게 그려낸 곡이다.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솔라 표 꿀 보이스와 매력적인 랩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올봄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한 소감은?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너무 떨리고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는지.
이전에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혼자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팬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그 덕분에 완성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는?
처음 곡을 선정할 때 ‘발라드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생각했을 때 밝고 기분 좋은 매력을 좋아해주더라. 나도 알고 보니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강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이번 노래는 이런 이미지의 느낌으로 가면 좋겠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다. 사실 타이틀곡이 2개였는데 고민 끝에 꿀이 선정 됐다. 나를 포함해 직원들이 두 곡을 두고 투표했고, ‘꿀’이 압도적인 수치가 나와서 선택하게 됐다.
‘꿀’의 매력을 꼽자면.
무대를 보면서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해졌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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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 인터뷰 사진=RBW |
어렸을 때부터 용이라는 말을 좋아했다. 이번에 앨범에 어떤 의미를 담으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얼굴 용자를 사용하는 게 너무 좋더라. 그래서 사용하게 됐다.
표정연기도 눈에 띈다.
이번에 안무가 역대급이다. 마마무 앨범에서 ‘힙’이 안무가 많았는데 그것을 뛰어 넘는다. 그때는 네 명에서 하니 춤은 힘들지만 노래를 할 때 괜찮았다. 허나 이번에는 나 혼자 하려니...역대급으로 힘들다. 노래할 때 표정을 해야 하는데 숨이 너무 차 표정이 잘 안되더라.
이번 앨범을 들은 마마무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다들 건강하라고 이야기 해줬다. 요즘 행복과 건강에 포커스가 맞춰줘 있다. 그러다 보니 ‘건강하게 활동해라’라고 이야기 해줬다. 늘 항상 서로 앨범이 나오면 응원을 해준다. 특히 이번에는 노래를 들었을 때 많이 놀랐더라. 이번 앨범에서 랩을 했더니 굉장히 놀라더다. ‘이 언니 봐라?’라는 반응이었다. 문별은 약간 경계하더라. 나를 라이벌로 보는 것 같기도 하고...하하.
반대로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멤버들을 벌써 알고 지낸지가 연습생 활동 포함하면 10년이 넘는다. 솔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애들이 이런 노래 좋아했지, 정말 잘한다’라고 생각한다. 사실 마마무 활동하면 하고 싶은 음악으로 활동하는 게 쉽지 않은데, 솔로 활동하면 도드라지니깐 많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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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 인터뷰 사진=RBW |
30대 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스스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늘 ‘하나라도 더 도전해보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소품은 언니가 디자인을 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준다. 나 역시도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생각하기 보다는 늘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앨범에 녹여내는 것 같다.
혹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콘셉트가 있나.
아껴놓은 것은 없다. 그때그때 다 해버리는 성격이다. ‘아끼면 똥 된다’라는 말이 있어서, 아껴두지 않고 생각나는 것을 바로 해버리는 성격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팬들이 알아서 잘 정해줄 것 같다. 아님 ‘솔라가 솔라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내 입으로 말하려니 민망하다. 하하.
끝으로 이번 활동의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요즘에 좋은 노래들이 정말 많은데,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