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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22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앨범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IN OUR COSMO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는 미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무의식이 이끈 길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크래비티는 당초 지난달 22일 이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컴백을 한 달 연기했다.
이와 관련 원진은 “팬들이 너무 기다려 주셨고, 저희도 다사다난했던 일 때문에 많이 기다렸던 앨범이다. 너무 설레고 빨리 무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희는 “이번에는 멤버들끼리 이야기할 시간도 연습할 시간도 많았다. 기다리는 기간이 늘어나서 ‘잘하자’라는 대화를 많이 나눴고 자신감도 붙었다”라고 눈을 빛냈다.
7개월 만의 컴백인데, 그간 어떻게 지냈냐는 말에 세림은 “정규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고 했고, 형준은 “4월에 있는 단독 콘서트 연습도 열심히 했다. 실력이 많이 성장했으니까 유심히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멤버 태영, 성민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성민은 20살이 된 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달라진 것이 없다. 별게 없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또 태영은 “저도 특별히 달라진 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크래비티가 모두 성인인 그룹이 된 것이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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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는 '아드레날린'에 대해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표현한 곡”이라며 “청량한 에너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 등에서 청량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말에 민희는 “이번 노래는 크래비티가 지금까지 받았던 곡들 중에 가장 잘 소화할 수 있었던 콘셉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청량한 콘셉트를 위해 노력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인간 청량'이기 때문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곡 감상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세림은 “노래가 끝날 때쯤에 방방 뛰고 노는 부분이 있는데 보는 분들도 신나지 않을까 싶다. 또 9명이 다리 찢기를 하는 부분도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짚었다.
크래비티는 오는 4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원진은 “데뷔 때부터 크래비티 멤버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만큼 저희도 설렘이 크고 기대가 된다"면서 "이번에 곡 리스트, 곡 순서 등에 개입을 했다. 팬분들이 원하는 것을 가장 잘 아는 것이 저희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고려해 만들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성민은 “이번 앨범으로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쌓을 수 있었으면 한다. 국내를 비롯해 빌보드 등 해외 사이트에서도 크래비티의 이름을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