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걸’ 사과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매니지먼트mmm, 에이스팩토리 |
넷플릭스 측은 22일 오후 MBN스타에 “먼저,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준비 기간에는 관련 공지문 등을 통해 촬영 장소와 내용, 일자,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공지문을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해 각 가구를 방문해 촬영 진행에 대한 부분을 구두로 설명 드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이 밤 늦게 종료될 경우, 주민 여러분의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하고, 다음날 오전에 원상복구를 위한 마무리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한 현장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밤 11시 경 시끄러운 소리가 밖에서 자꾸나길래 창밖을 봤는데 어떤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앞 골목에서 촬영장비를 내리고있었다. 좀 시간지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30분이 넘도록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 결국 집밖에 나가서 지금이 몇신데 소음을 내느냐, 어디 촬영팀이냐고 물어보았다”라며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이라고 하고 자기들은 넷플릭스 직원들이라고 하더라. 저 장비차가 떠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들어서 밑에 한번 더 내려가봤다. 아니나 다를까 난리를 피워놓고 갔다”라며 정리가 되지 않은 현장의 사진과 함께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쓰레기들도 많이 버리고 갔다. 우리 동네나 지역의 이익이 되는 촬영도 아니고 그저 넷플릭스라는 기업의 이익을 얻기위해서 하는 촬영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뒷처리를 하고 가시냐. 결국 촬영장소를 제공한 주민들의 몫으로 떠넘기는
한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