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이 귀중품을 훔친 범인을 잡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미우새')에는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과거 예성이 날라차기를 통해 범인을 잡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예성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어느 날부터 우리 층 숙소에 있던 멤버들의 물건이 하나둘씩 사라졌다. 나는 잠귀가 밝은 편이다. 내 물건이 사라져서 계속 이상하다 싶었다. 어느 날 내가 자고있는데 내 방을 뒤지고 있는 매니저 형을 발견했다. 현관에서 우리 물건을 들고 도주하려는 형과 마주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성은 매니저에게 "뭐하는 거냐"면서 도망가지 못하게 몸싸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성은 "둘이서 숙소를 뒹구를 정도였다. 물건도 다 날라갔다"면서 "그 사람이 도망가지 못하게 최근 전화목록에 있던 이특 형한테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위층 숙소에서 전화를 받은 이특은 속옷만 입고 내려왔다고 밝히며 "그 사람이 나를 보고 눈이 돌아간 것 같다. 그분이 '이특씨, 예성씨 이 얘기하면 안돼요'라며 바닥을 기더라. 순간 내가 부엌 쪽을 막지 않으면 이 사람이 칼을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 부엌 앞에 서 있었다"며 심각했던 상황을 얘기했다. 예성도 "문을 부술 만큼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동해는 "훔친 물건들에는 뭐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특은 "규현이 팬들이 줬던 시계나 스카프"라고 하자, 규현도 "선물 받은 귀중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진짜 무섭다. 스케줄 없을 때 가져가려고 했다가 걸렸네"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스페셜 싱글 앨범 '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The Road : Winter for Spring)'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