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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은퇴 후에도 잠복수사를 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2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네이버tv에 "‘프로파일러’ 권일용, 은퇴 후에 잠복수사로 가정 사건(?) 해결! (ft. 분리수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권일용 교수님이 현직에서 은퇴하셨다고 들었는데, 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잠복 수사를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권일용은 "쓰레기장 옆에서 잠복수사를 했다. 낮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해를 못한 게 많다"면서 운을 뗐다.
권일용은 "예를 들어 분리수거를 할 때 아내가 (밖을) 다녀오면 '다 남편들이 버린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잠복 수사를 했더니 남편이 나오는 시간대가 다 다르다.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하거나 담배를 필 때다. 그래서 남편이 나오는 시간대를 피하고, 아주머니들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 아내에게 나가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출연진들은 '분리수거' 때문에 잠복수사를 했던 권일용 경험담에 웃음을 터뜨렸다.
권일용은 흉악범보다 아내가 더 무섭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구라는 "과거에 '나는 아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런 상황이냐"고 물었다.
권일용은 "가스라이팅은 죄책감을 유발하는 안 좋은 범죄"라고 설명한 뒤 "옛날에 직장 생활하면서 은퇴 후 로망이 집 안에서 뒹굴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라 그렇게 하고 있으면 (아내가) '당신은 지저분한 사람이야. 정리 안
권일용이 출연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