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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딘딘이 출연했다. 딘딘은 '미우새' 예비 후보로 꼽히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에 딘딘은 '미우새'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 "정말 '미우새' 형들처럼 살고 싶지 않다.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이날 성인일 때 교회에서 세례를 받다가 도중에 포기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다가 목사님이 혼전순결을 약속하면 아멘을 외치라고 했다"며 "난 이미 아닌데 아멘을 외치는 게 맞는 건가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딘딘은 "교회에서 거짓말을 할 순 없었다. 목사님도 참 짓??었다. 왜 외치지 않느냐고 하더라. 전 아직 세례받을 준비가 안됐다고 하고 일어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딘딘은 '미우새'에 출연하고 싶지 않지만, 오히려 딘딘의 어머니는 '미우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딘딘은 "어머니 꿈이 '미우새'"라면서 "이 프로그램이 처음 생긴고 어머니들 교체 됐을 때 왜 우리한텐 연락 안 오냐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또한 연애할 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면서 누나들의 물건도 여자친구에게 가져다 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딘딘은 "누나 피아노 위에 보석함이 있었다. 평소 누나가 안 차는 액세서리는 사라져도 모르겠지 싶어서 여자친구한테 갖다줬다. 안 차는 건 누나가 아껴서 안 차는 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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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미우새'에서는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에서도 김희철은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며 조금 더 일찍 데뷔했다.
김희철의 이른 데뷔 발언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유치한 데뷔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신동은 "그런 식이면 난 초등학교 6학년 때 예방접종하는 거 뉴스에 나왔다"고 했고, 이특은 2000년 방송된 '이브의 모든 것'에 관객으로 3초 출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용히 있던 규현은 "나는 7살에 데뷔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규현은 7살에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녹음에 참여했고, 자신의 이름까지 앨범에 적혀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슈퍼주니어는 활동하면서 싸웠던 이야기도 전했다. 이특은 "예전에 여기서 신동과 예성이 심각하게 싸웠다"면서 "신동이 '인기
예성은 "신동에게 '너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라고 하는데 욕을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동해는 "나는 그날 빅매치라고 생각했다"며 "진짜 피곤한 스케줄에 단비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