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진지왕 배종옥, 농담진담 구분 불가...양세형이 농담 치료

배종옥이 농담과 진담을 구분 못 하는 진지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배종옥이 사부님으로 등장했다. 배종옥은 제자들에게 몸과 마음을 젊게 사는 비법을 전수했다.
배종옥을 만난 제자들은 그의 동안에 감탄했다. 양세찬은 "2년 전에 뵀는데 그??보다 더 영해지셨다"며 놀랐다. 이어서 김동현은 "멀리서 봐도 젊어보이시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건강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베종옥은 멤버들을 보자마자 "너네 재미 없으면 오늘 나한테 혼날 줄 알아. 나를 재밌게 해줘야 돼"라고 엄포를 놓았다.
양세형은 "이게 힘든 게 농담을 해도 진담으로 받아들이시는 분이다"라며 난관을 예고했다. 양세형은 과거 방송에서 배종억이 패러디 노래를 들으며 진짜 노래인 줄 알고 박수를 치던 모습을 목격했다.
배종옥은 "왜 사람들이 쓸데없는 얘기를 하지? 이렇게 생각했어.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되지. 왜 쓸데없이 얘기를 해"라고 말하며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양세형은 배종옥을 위해 개그 특강에 나섰다. 양세형은 "옥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옥은 뭘까?"라고 물었다. 배종옥이 "종옥이?"라고 되묻자 양세형은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원기옥이라고 설명했다. 배종옥은 "그것도 재밌다"고 진지하게 감탄했다.
양세형이 "이게 농담이다"고 가르쳐주자 배종옥은 뒤늦게 "농담이야?"라며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양세형은 뒤늦게 "아, 배종옥!"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