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이선빈·조나단, 정식 MBTI 검사 결과 I 아닌 E

이선빈과 조나단이 정식 MBTI 검사 결과 I가 아닌 E성향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선빈, 이이경, 진예, 이말년, 조나단과 함께하는 MBTI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 서로의 생각과 성향을 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우울할 때 외출을 하느냐, 혹은 집에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이미주는 우울할 때 집에 있는다고 답하면서 "불 다 끄고 조명 하나만 켜놓고 슬픈 노래를 듣는다. 노래에 공감하면서 운다"고 말했다.
유재석 또한 집에 있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우울하다고 다른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게 민폐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형은 항상 잘 되니까 우울할 필요 없잖나"라고 말했고, 이미주 또한 "우울해도 통장 잔고 보면 행복하잖나"라고 거들었다.
두 번째 질문은 잠수 이별과 환승 이별 중 더 싫은 이별을 고르는 것이었다. 하하는 "재석이 형은 두 개 다 당해봤다"고 했고, 유재석은 "잠수보다는 환승을 몇 차례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진 질문은 '깻잎 논란'을 변형 출제한 질문이었다. 바로 '애인이 절친 새우 까주기'와 '절친이 애인 새우 까주기' 중 더 싫은 것을 고르는 것. 이말년과 이미주만 '애인이 절친 새우 까주기'를 선택했다. 특히 이미주는 질문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다음 게임을 시작하기 전, E팀과 I팀에게 각각의 방으로 들어가 추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E팀 멤버인 이이경, 진예, 하하, 신봉선, 정준하는 I팀에 있는 이선빈에 대해 '인싸'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SNS를 통해 지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모든 순간들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진예는 I팀의 방으로 향해 I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진예는 "사람을 만나는 건 좋지만 (자리에) 끝까지 있지는 않는다. 만나기 전에 고민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에너지는 얻지만 그게 좀 짧다"고 답했고, 이선빈은 "그건 체력의 문제"라고 정정해줬다.
이에 진예는 이선빈의 SNS 인싸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선빈은 "그건 '찐친'들과 있을 때 텐션이다. 두 개의 자아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몸으로 말해요 게임까지 끝마친 뒤, 승리한 E팀 멤버들에게는 힌트가 주어졌다. 제작진이 E팀에게 제공한 힌트는 '3:7 or 7:3'이었다. 이는 E와 I의 비율이 3:7 또는 7:3이라는 것. 이어진 게임에서 승리한 I팀도 같은 힌트를 얻었다.
모든 게임을 마친 각 팀은 자신들의 방으로 돌아가 최종 논의를 했다. I팀은 E팀의 진예와 하하가 I일 것이라고 추리, 정답에 도전했지만 오답이었다. E팀은 이선빈과 조나단이 E일 것이라고 추리, 정답에 도전했다. 결과는 정답. 지금까지 스스로를 I라고 생각해왔던 이선빈과 조나단은 정식 검사 결과 E였다. 이선빈은 ESFP, 조나단은 ESTP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