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남나요?”...‘운전 중 휴대폰 사용’ 정형돈, 경찰에 자진신고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개그맨 정형돈이 경찰서를 찾아 과태료를 납부했다.
지난 18일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정형돈이 경찰서에 자진신고하러 간 날(feat.강남경찰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형돈은 지난달 23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잠깐,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명백한 불법,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라는 자막을 입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경찰서를 찾은 정형돈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영상이 찍혔다“며 “전과가 남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경찰은 “과태료로 남는 거지 전과는 안 남는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받았고, 경찰은 한숨을 쉬는 정형돈에게 “이걸로 인해 정형돈 씨가 (사람들이) 바르게 사는 사람이구나 (느낄 것이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영상 말미 정형돈은 "안전 운전하자. 여러분의 안전과 내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