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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는 오늘(19일) 서울 모처에서 1살 연하의 사업가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열 해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가 결실을 맺게 됐다.
봉구는 지난달 소속사 트라이어스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여러 계절을 함께 보내면서 행복과 고마운 감정을 크게 느끼게 해준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축복 속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일에는 SNS를 통해 "오랜시간동안 만난 저의 제일 친한 친구이자,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예비 신부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조차도 결혼을 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워낙에 제가 저를 더 중요시 생각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저 자신부터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저보다 더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봉구는 또 "제가 행복한 것보다 그 분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고, 더 많이 웃게 해주고 싶고, 나로 인해 삶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
한편, 길구봉구는 지난 2013년 싱글 '미칠 것 같아'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이 별', '있어줄래', '너 하나야' 등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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