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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홍철이 친형과 관련된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MZ 대표 형제·자매들과 함께 '첫째의 희생 VS 동생의 서러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홍철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시절, 수능이 100일 남은 시점에 형이 나를 햄버거 가게로 데려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학생인 형이 내게 하트 모양의 박스를 선물로 주더라. 상자 안에는 수능 합격 엿과 초콜릿으로 가득했다"고 감동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원래 형은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어했지만 집안의 기대가 커서 일반 대학교에 진학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이 내게 '홍철아 나는 비록 내가 원하는 걸 하지는 못했지만 집안의 기대는 내가 다 책임을 질테니 너는 반드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형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꾹 참았다. 순
'써클 하우스’는 대한민국 MZ세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힐링 토크쇼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써클 하우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