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킬힐' 4화에서는 우현(김하늘 분)이 모란(이혜영 분)의 계략을 등에 업고 정상으로 올라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모란은 옥선을 만나 옥선의 프라임 타임 방송을 우현에게 넘긴 것을 사과했다. 모란은 "미안하다. 내가 막을 수 있는 흐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옥선은 "회사가 결정한 거지. 다 언니 맘대로 될 수 있는 거 아니잖아"라면서도 "아닌가. 언니가 나 끌어내린 건가"라며 웃었다.
옥선은 자신의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모란에게 "20년 넘게 같이 살았으면 남편 바람, 그딴 거 포기할 때도 될텐데. 내가 못난 건지 여러 생각하길 수십년인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모란은 "네가 이러는 거 남편 아냐"며 "그게 누군지는
옥선은 "미련하게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늘 함께 살고 있는 기분이다. 믿어지냐"고 말했다. 이어 "언니라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모란에게 질문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